김제시는 27일과 28일 침체된 경제를 극복하고 우리 민족의 저력과 희망을 찾기 위한 2009 희망나눔 코리아 ‘김제 새만금 희망나눔 행사’를 새만금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2009 희망나눔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새만금 중심도시 건설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려 국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나아가 새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충남 태안, 김제 새만금, 나주 영산강, 전남 여수, 제주도, 포항, 독도, 동해항을 거쳐 신년 1월 1일 서울 청계천에 도착하는 5박6일의 국내 최초 육로와 해상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대 규모 참가단은 첫날 충남 태안에서 출발해 새만금 방조제 행군을 마친 후 모악산 유스호스텔에 도착해서 1부 행사로 희망나눔 특산품과 희망 메시지 전달식을 갖고 새만금 사업계획을 청취한 후 희망촛불 릴레이 행사를 가졌다.
현재 겪고 있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 기원하는 내용과 함께 2부 행사에서는 가수 이은하, 오이도밴드, 뮤지컬 등 희망나눔 예술단 공연과 문화행사 등을 선보였다.
이날 정흥채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장정은 숱한 역경을 이겨 온 우리 민족의 힘과 저력을 확인하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적 힘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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