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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작가 김병종 화백, 제 5회 안견미술문화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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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작가 김병종 화백, 제 5회 안견미술문화대상 수상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11.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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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생명을 노래하는 ‘생명작가 김병종'이 제5회 안견미술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안견미술문화대상’은 세계적인 걸작 몽유도원도를 그린 서산출신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현저한 공적과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세계가 있는 작가를 매년 1명만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병종 화백(서울대 명예교수, 가천대 석좌교수)은 지난 40여년간 서울대학교에서 전통 미술의 현대화 교육에 매진하고 평생 제작한 본인의 작품을 도서지역에 기부했으며 자연재해와 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과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한 국제 아동 구호기금으로 예술인 최초로 1억원이 넘는 금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여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등재됐다.

또한, 국내외에서 30여회가 넘는 개인전을 가진바 있는 김 화백은 전통적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 화풍을 정립해 ‘바보예술’, ‘생명의 노래’, ‘풍죽’, ‘송화분분’ 등의 작품을 발표하고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 평생 제작한 작품 400점을 기증하며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그의 작품은 대영박물관, 로열 온타리오미술관 등에 소장돼있고 시징핑 중국 국가 주석이 국빈 방문 때 자신의 작품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병종 화백은 “부족한 제게 영예의 수상을 허락하여 주신데 대해 안견기념사업회와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훌륭한 상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단아(旦兒) 김병종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화가'다. 스스로 민족적 자의식과 한국화 고유의 정신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표현으로 매체를 넘나들어 한국화의 현대화 및 세계화를 이끈다고 평가 받는 그는 ‘완판 신화’를 만들어낸 프랑스의 FIAC과 더불어 바젤(Basel), 시카고(Chicago) 등 세계적인 아트페어에 출품하고 국내외에서 무수한 개인전 및 단체전에도 참여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에 걸려있는 '생명의 노래-숲에서'란 화제의 200호 대작의 주인공이기도 하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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