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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매머드급 대선 선대위, 2일 원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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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매머드급 대선 선대위, 2일 원팀 출범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1.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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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진 없어 수뇌부 진입 안 돼 아쉬워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대선 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늘 메머드급으로 출범한다. 1일 1차 인선발표엔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캠프 주요 인사들이 대거 합류해‘드림 원팀 선대위’가 조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의원 169명 전원은 당 지도부와 선대위 주요 인사와 함께  499명으로 구성되는 선대위에 참여할 것이며, 1차 인선에 이어 후속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후보측은 평소‘용광로 선대위' 구성을 표방해온 만큼 당내 경선 경쟁 후보전원을 합류시켰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이해찬 전 대표는 선대위 상임 고문단으로,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한, 경쟁 후보였던 박용진·김두관 의원은 공동 선대위원장을, 이낙연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이던 설훈(5선), 홍영표 의원(4선) 등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돼 용광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했던 설훈 의원과 친문 인사인 홍영표 의원의 전진 배치는 경선과정에서 쌓였던 감정이 해소됐다는 상징성을 보여 주고 있다.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이었던 박광온 의원(3선)의 경우, 이재명 캠프 비서실장 고사설이 나돌면서 관심을 끌었지만, 공동총괄본부장으로 합류했다.

핵심직책인 선대위원장과 총괄본부장 등엔 각 캠프 출신 인물이 많아 '복수 체제'로 구성돼 이는 경선 후유증을 덜고, 원팀 정신 실현을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특히, 당내 3선 이상 의원은 25명에 달해 인선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전북의 경우 3선급 의원이 전무해 본부장급이 없어 아쉬운 감이 있다. 다만, 한병도 의원(익산을)이 원내대책위 수석부위원장에 참여해 1차 인선에 포함됐다.

관계자에 의하면 오늘 선대위 출범 시 본부장급(3선 이상)이 1차 발표되고, 후속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알려져 도내 정치권은 수뇌부 인선보다 실무진에 속하는 후속 인선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내에선 3선 이상의 수뇌부 진입이 안됐지만, 이 후보를 지지한 김윤덕(전주 갑)의원,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의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의원은 재선급으로 김 의원은 조직본부 수석 부본부장, 안 의원은 총괄본부 부본부장 등으로 캠프 내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당 위원장인 김성주 의원은 전북 선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은 물론, 중앙 캠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대선 후보였던 정세균 전 총리, 중진으로서 홍영표·안규백 의원, 송기도 교수(전북대)의 참여 등 전북 연고 중진들이 캠프 내 핵심 보직에 배정돼 지역 문제와 관련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선대위 출범에서 이름을 올린 캠프 보직자 중 중 의원 외 인사로 송기도 교수 외 누가 합류하는 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어 전날은 합류 명단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하루가 되기도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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