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읍 화호리 정자마을의 이원흡(62)씨가 7년째 사랑의 쌀 나눔 활동을 펼쳐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29일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2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50포를 신태인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백환)에 기탁했다.

이원흡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백환 읍장은 “매년 꾸준히 백미를 지원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저소득층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김진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