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 만들어요”
군산시가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시와 관내 장례식장 7개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군산지부, 군산시 공무원노조, 서해환경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장례식장에서는 상주의 편의를 위해 1회용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해왔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가 지속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실천해나가기로 협의했다.
시는 조례·예산 등 사업 진행에 필요한 전반 사항을 추진하고, 관계기관에서는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교육·홍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장례식장 대표들도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만들기 운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입을 모았다.
또 각 기관 노조에서도 소속 직원 및 상조 회원에게 위로 물품을 지급할 때 1회용품 지원을 지양하도록 힘쓰기로 했다.
박종길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소비 증가로 1회용품 사용이 중장기적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민·관, 시민단체가 하나 되어 1회용품 줄이기에 솔선수범해 군산시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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