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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교황 예방 등 G20 순방 외교 성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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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교황 예방 등 G20 순방 외교 성과 보여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0.31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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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면담, 코로나19 격찬, 탄소중립 법제화 등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 프란치스코 교황면담에 이어 30일(현지)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EU집행위원장,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주요 인사를 만나며, 상당한 외교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9일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에서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위해 기꺼이 가겠다”고 화답해 방북 의사를 밝혔다.

이날 청와대는 향후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대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30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면담에선 "한국의 NDC 상향을 환영한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프랑스가 '녹생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법제화한 것을 평가하고, 한국의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을 소개한 후 양국이 탄소중립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짧은 대화(2~3분)를 나누기도 했다. 두 분의 만남은 지난 6월 미국에서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 이후 4개월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께서 오셨으니 G20도 다 잘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도) 어제 교황님을 뵌 것으로 들었다”며, “나도 어제 뵈었는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축원해 주시고, 초청을 받으시면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하셨다”고 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반가운 소식"이라며 “(한반도 문제 해결에) 진전을 이루고 계시다”고 밝혔다고 소통은 전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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