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농악단 공연…30일과 31일 LG헬로비전 전북방송 방영
정읍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시립농악단의 공연 실황을 LG헬로비전 전북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정읍시립농악단(단무장 길기옥)은 지난 8일 내장산워터파크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가을, 농악의 향기에 취하다’를 선보였다.
시는 이번 공연을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30일 오후 7시 30분과 31일 오전 10시에 LG헬로비전 전북방송(채널 25번)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산농악단(단장 김도은)의 전통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행해지고 있는 경기·충청지역의 웃다리농악(칠채, 당산벌림, 쩍쩍이, 농사풀이, 무동놀이 등)을 선보인다.
또한 주 공연인 정읍농악을 오채질굿, 오방진굿, 농부가, 호허굿, 개인놀이(부포놀이, 설장구놀이, 소고놀이) 등 5개 마당으로 나눠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정읍농악의 자부심을 높여준다.
서종원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규모 관객이 모이기 어려움에 따라 현장공연과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 TV 녹화방송을 병행 추진하게 됐다”며 “가족과 함께 좋은 공연을 감상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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