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본격 시작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직접 방문해야 했던 도서관 회원가입 절차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진다.
전주시는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도서관 회원가입은 시민들이 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도서관을 방문한 뒤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능했지만, 시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활용해 거주지를 확인하는 비대면 자격확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으로 도서관 회원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회원가입한 뒤 인증 창에서 전주시 거주 여부를 시스템을 통해 간단히 조회·확인하면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도 모바일 회원증 발급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되면 1회 10권까지, 14일간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또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서비스를 통해 20%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통해 기존 방문 절차의 번거로움을 줄여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의 이용률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립도서관 누적 회원 수는 34만8866명으로, 최근 1년 이내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대출한 회원 수는 3만89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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