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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국민의 일상을 돌려줄 계기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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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국민의 일상을 돌려줄 계기가 되길
  • 전민일보
  • 승인 2021.10.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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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우리 삶의 일상이 단계적으로 완화되는 등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 된다.

벌써부터 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우려되는 측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정부는 당초 예고대로 11월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하고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5일 정부의 초안이 공개됐다. 우선 유흥시설을 뺀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집합금지와 사적인원 제한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는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식당과 카페는 물론 학원과 영화관·공연장, 독서실, PC방 등은 정부의 규제 없이 운영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클럽과 나이트, 단란주점, 콜라텍 등의 유흥시설은 밤 12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조치가 취해진다.

이번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정부가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2여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세상인들은 인계점을 넘어서 문을 닫은 상태이다.

그래도 버텨내고 있는 상인들도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줄도산 사태를 피할 수 없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그마나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고, 11월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지만, 전체적인 소비심리 위축과 코로나 감염 불안감은 변수이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장기화로 국민들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생활패턴과 소비패턴도 자연스럽게 변화가 찾아왔다.

코로나19 이전처럼 과음하는 문화도 사라졌고, 만남의 시간도 크게 줄어들었다.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면 어느 정도 일상으로 복귀가 이뤄질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하겠지만, 초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확산의 불안감은 여전하고, 우리보다 일찍 전면적인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영국과 독일 등은 최근 급격한 확산위기를 겪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 감소라는 전체적인 큰 줄기 속에서도 집단감염의 사례는 지속되고 있다.

영국 등 일찌감치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국가에서 나타나는 추가 확산의 위기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직도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이들도 적지 않다는 점도 불안요인이다.

방역당국도 백신 미 접종자들의 적극적인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강요할 수 없다는 점에서 공동체 안정을 위해 현명한 선택과 행동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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