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돌을 맞이한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건축문화상 일반분야 공모에서 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카페 캔버스’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전라북도 내 우수 건축물과 건축기술역량에 대한 대내외 홍보의 장을 제공하고 도시미관과 직결되는 건축의 가치적 범주를 넘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건축 문화의 창달과 건축인은 물론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건축문화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전북발전에 기여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명 카페 캔버스는 전주혁신도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인근에 위치하며, 건물은 흰색의 벽체와 과감하게 비워둔 추상적인 보이드 공간이 마치 그림을 그리기 위한 캔버스와 같이 주변을 비추고, 반사해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하고 건축에 반영한 점이 건축문화상 경쟁에서 높게 평가됐다.
카페 캔버스의 건축설계는 담 건축사무소, 건축시공은 상현종합건설(주)이 참여했고 건축문화상 수상에 공동 수상했다.
카페 캔버스 유은실 대표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휴식과 문화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모토로, 최고급커피와 신선한 디져트를 즐기며 바라보는 어떠한 공간도 흰색 캔버스에 담긴 수채화와 같고, 이 곳에 머무는 동안이 힐링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단순한 식·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휴식과 추억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그 가치를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카페 캔버스는 영업을 개시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으나, 카페 방문객들의 호평 및 한옥마을 등 전주와 완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SNS에 인증샷을 남기기 시작하면서 ‘전주-완주의 핫플레이스’, ‘전북 혁신도시 인증샷 맛집’, ‘전주 1박2일 여행 필수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주말에는 오픈 전부터 많은 손님들이 대기 할 정도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매장 내 판매하는 커피, 수제 청, 제빵, 디져트등 모든 식.음료를 직접 수작업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메뉴얼화 된 대고객 서비스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하여 2021년 10월 실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관리등급 실사에서 대형판매장으로는 드물게 최고등급인 ‘매우우수(별3개)’ 업체로 지정되기도 하여, 금번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대상’ 수상을 더욱 빛내었다는 평가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