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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22 예산 관련 시정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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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22 예산 관련 시정 연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0.25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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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회복과 국가의 미래', 604조 4천억원 확장 편성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604조 4천억원)과 관련 시정연설을 했다. 이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내년 예산은 우리 정부의 마지막 예산이면서 다음 정부가 사용해야 할 첫 예산이기도 하다“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시정연설 직전 의장실을 방문한 문 대통령을 향해 ”우리 대통령께서 국회 방문이 7번째신데... 87년 민주화 이후에 국회 연설을 제일 많이 하신 대통령이다“고 칭송하며,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입법 성과도 하나하나 통과된 법안들을 놓고 보면 대단히 풍성했다“며, ” 우리 정부가 시끄러운 것 같아도 그래도 할 일은 늘 해 왔고, 또 정부가 필요로 하는 그런 뒷받침들 국회가 아주 충실히 해 주셨다“고 감사해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며,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했다“고 했다. 특히,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는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위기는)끝나지 않았다“며,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에 전념하여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 내며 평화의 물꼬를 튼 점, 일본의 수출규제는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자립하는 역전의 기회로 바꾼 점, 백신 접종은 늦게 시작했지만, 국민의 적극적 참여로, 먼저 시작한 나라들을 추월한 점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과 함께 일상회복에서도 성공적 모델을 창출하여 K-방역을 완성해 내겠다“며, ”소비와 투자도 활력을 되찾고 있고 가장 회복이 늦은 고용에서도 지난달, 위기 이전 수준의 99.8%까지 회복됐다“고 밝혀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완전한 회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604조 4천억 원 규모로 확장 편성했다며, 조목 조목 설명해 나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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