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이존화 교수 연구팀(수의대 수의학과)이 조류독감 예방을 위한 신개념 백신 제작 연구로 세계 가금병리 분야 최고상인 세계수의가금협회 ‘The Bart Rispens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조류독감 예방을 위한 신개념 백신제작에 대한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Oral immunization with an attenuated Salmonella Gallinarum encoding the H9N2 hemagglutinin and M2 ectodomain induces protective immune responses against H9N2 infection in chickens)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백신물질이 될 바이러스 부착인자와 바이러스 증폭 관련 병원성인자 유전자들을 발현하고 전달하기 위해 가금 숙주에 쉽게 침입되어 표적 단백질을 전달할 수 있는 가금티푸스균(Salmonella Gallinarum)을 이용하여 백신을 제작한 것으로, 연구의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존화 교수는 “세계적으로 가금 농가에 가장 치명타를 주고 있는 AI를 예방하는 백신 개발에 매진해온 결과 소기의 성과를 올렸고, 이러한 성과들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보다 저렴하면서도 쉽게 AI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팀 모두가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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