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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수자원공사 깜깜이 85억 횡령 사 건 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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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수자원공사 깜깜이 85억 횡령 사 건 지 적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0.22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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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의 기본 원칙조차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황당

수자원공사는 지난 10월 1일 직원 A씨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약 85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인지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환노위)은 지난 21일,‘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의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사업 횡령사건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수자원공사가 회계의 기본 원칙조차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7년 동안 눈치도 못 챈 거액의 ‘깜깜이 횡령 사건’이 발생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고지적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 자체종합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방세 연체사실을 확인하고 한 전표에서 과거 고지서가 중복 재첨부된 사실을 발견하게 돼 이 사실을 인지했다.

A씨 횡령과 관련한 사업은 수자원공사가 조성 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360만평) 중 세물머리 지구 84만평(여의도 규모)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그동안 수자원공사는 이런 회계의 기본 원칙조차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었고, 만약 이것이 기본적으로 지켜졌다면 이런 현상이 나올 수가 없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수자원공사는 직원 비위가 발생한 후 안이한 접근과 대응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수자원공사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실효성이 담보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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