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및 세계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획득
군산해경 구조대 김태균 순경이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김태균 순경(35세, 남)이 지난 15일 열린 ‘2021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 및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에서 맹호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체육훈장은 우리나라 체육발전 위해 공헌한 선수·지도자에게 수여된다.
김 순경은 학창시절부터 실업팀에서 핀수영선수로 활동하며 아시아 및 세계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
특히 2015, 2016년도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신기록도 달성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순경은 지난해 12월 해양경찰 특임구조대원으로 입직, 지난 8월 금강하구둑 인근 전복사고 때 구조 활동을 펼쳤다.
또 9월에는 군산 장자도 여객선 실종자 수색에 밤낮 없는 수색 활동을 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태균 순경은 “해양경찰 정복을 입고 맹호장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며 “그동안 나라를 위해 국가대표로 활동했다면 이제는 해양경찰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 구조대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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