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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산행 안전한 대처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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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산행 안전한 대처방안
  • 전민일보
  • 승인 2021.10.1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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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은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10월 9일 11시 경 무주군 덕유산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산악사고가 발생하여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 소방헬기로 이송 실시하였다.

이번 산악사고는 혼자서 무리하게 산행을 실시하는 나 홀로 산행족으로 위급한 상황에서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혼자서 산에 오를 때는 더욱 주의를 하여야 한다. 주의할 점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고, 내가 산에 오르는 것을 주변인에게 알려야 실족 등 혹시 발생할 수도 있는 예기치 않은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산행 중에 음악 등을 들으며 혼자 걷는 사람들이 많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한쪽 귀에만 헤드폰을 끼는 등 귀는 열어 두고 산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가을철 산행은 산에 오르기 전 기상파악은 필수입니다.

가을은 날씨 변화가 심하고 오후 4시만 되어도 일몰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므로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날씨가 춥지 않더라도 추위에 대비할 옷이나 장비를 챙겨 저체온증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 소요시간을 넉넉하게 배정하여 해가 지기 전 하산하도록 하고 산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욕심이며, 특히 초보자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처음 자신이 목표로 설정한 목표 지점까지 올랐으면 만족하고 하산하는 것이 좋다.

또한 휴대전화와 예비배터리는 꼭 챙겨야 한다. 산행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휴대전화는 생명줄입니다. 등산로 쉼터 및 주변에 설치된 119구조위치표지판 번호를 숙지해 119에 신고하면 119구조대가 사고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주요 산 등산로에 구급함이 설치되어 있어서 119에 신고하면 응급처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가을에는 뱀과 벌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시기입니다. 뱀은 나뭇잎 색과 구분이 잘 안 될 수 있어 독사에 주의해야 하며, 감염된 들쥐 배설물에 의한 유행성출혈열, 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병 등 전염성질환 등도 가을철에 왕성하게 발병하니 산행 시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전북소방본부 소방항공대는 선제적예방과 정교한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항공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에서 열거한 사항을 숙지하고 산행을 실시하면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창록 전북소방본부 항공구조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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