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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청년 메이커센터 ‘수제화 산업 메카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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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청년 메이커센터 ‘수제화 산업 메카 꿈꾼다’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10.19 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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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메이커 양성 주력…청년 지역정착 및 일자리 창출 기대

수제화는 장인이 직접 발 치수를 재고, 그것에 맞게 가죽과 바느질을 통해 신발 주인의 편안함과 품격을 구현해주는 작품이다.

특히, 수제화의 매력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신발이라는 특별함이 있다.

정읍시에도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제작하는 수제화 장인들을 꿈꾸며 그 명맥을 이어가는 곳이 있다.

수성동에 자리한 청년 메이커센터는 오직 자신만의 브랜드 신발을 만들기 위해 땀 흘리는 젊은이들을 통해 수제화 산업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 스타벅스 뒤편 청년 메이커센터개관 운영

정읍시가 지난 4청년 메이커센터를 개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수성동 525-41번지 일원(스타벅스 뒤편)에 자리를 잡은 청년 메이커센터는 총사업비 15억원(국비 7, 도비 4, 시비 4)을 투입해 연면적 7532층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청년들에게 어려운 취업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주고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메이커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청년 메이커센터 건립은 2019년 행정안전부의 지역 일자리 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수제화 기능인의 노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수제화 산업을 지방의 저렴한 땅과 인력 공급을 통해 비교우위 산업으로 육성하고, 정읍 특색의 수제화 분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 30년 이상 명장 1:1 도제방식 교육 기술연마

청년 메이커센터는 슈메이커 양성사업을 통한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센터에는 각종 장비와 시설이 설치된 교육장을 갖춰 기초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수제화 제작에 관한 고급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했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쉼터공간도 있고, 통로에는 수제화 제작과정과 손으로 만드는 수제화의 역사와 다양한 구두 제작과정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정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공간과 작업실, 회의실 등도 마련되어 있으며, 미래의 수제화 장인을 꿈꾸는 20여명의 교육생이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들은 현장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수제화 명장들의 1:1 도제방식 교육을 통해 기술을 익힌다.

미래의 수제화 장인으로 거듭날 교육생들은 기초·심화과정 기능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꿈꾸고 있다.

특히, 사양산업으로 불리는 수제화 산업의 맥을 잇고자 하는 예비 장인을 가르치는 명장들의 열정도 뜨겁다.

# 전라북도 일자리 정책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시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메이커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슈메이커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기술인력의 고령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에 따른 임대료 상승, 대형 유명브랜드의 시장장악 등으로 성장 한계에 직면한 수도권 제조산업을 유치해 지역 재생형 일자리 모델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타 지역과는 차별화되는 특화산업으로 만들어 향후 지방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 4월 전라북도가 주관한 2021년 시군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사업, 도시재생 청년 인턴십 운영사업 등을 인정받은 것이다.

시의 취약계층과 위기 근로자를 위한 각종 일자리사업 추진과 청년지원조례 제정 등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 교육생 수제화 작품 300여점 전시 및 상시개방

청년 메이커센터 1층에는 수제화 상시 전시장과 시민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전시장에는 교육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제작한 300여점의 수제화 작품을 전시하고 오가는 시민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다.

교육과정에서 나온 실습 결과물을 전시함으로써 그동안 노력한 성장 과정을 알아보고 교육생들의 기술 공유를 통해 기술인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는 앞으로도 명품 수제화 산업의 전통을 이어갈 예비 구두장인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해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수료 후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청년 메이커센터가 청년들의 꿈과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고 실현할 수 있는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자생력을 키워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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