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식량작물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평가회를 통해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사업별 주요 시설과 포장에서 현장평가로 진행됐으며, 수도작·밭작물 분야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기계화 재배기술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경영분석, 신품종의 지역재배 특성, 병해충 감수성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7억5000만원을 투입해 식량작물 분야 8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수도작 분야는 벼 안정육묘 자동 이송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벼 육묘 노동력을 절감하고, 벼 친환경 퇴비 활용기술 보급사업으로 유박 등 유기질 비료를 가축분 입상퇴비로 대체·전환했다.
밭작물 분야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콩 병해충 방제기술 보급사업과 고구마 재배 일관 기계화사업을 통해 노동력을 90%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정공수 자원개발과장은 “올해 기상여건 악화로 병해충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노동 인력 감소 등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식량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현장 기술 지원과 신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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