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와 장수, 농업과 농촌’ 4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바쁘게 지내온 순창군의 올 한해 성과는 그 여느해 보다도 내실있다는 평가다.
군민모두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설운동장을 3년여 공사끝에 마침내 준공했으며 장류특구 전국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건강장수과학특구 지정과 강천산 관광객 급증 등 각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며 보다 잘사는 순창, 군민 삶의 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할 일은 많은데 해가 뜨지 않는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끊임없는 아이디어 개발로 작지만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경쟁력있는 순창군을 만들어 가고 있는 강 군수의 올 한해 군정운영전반을 살펴본다.
□ 차별화된 시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올인
순창군은 올 한해 차별화된 시책추진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으며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군민모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공설운동장 준공과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전국 및 도단위 12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며 음식점, 숙박업소, 목욕탕, 김밥집, 떡집 등이 비수기에도 호황을 누리며 연중 지역에 활기가 넘쳤으며, 장류특구 전국 대상 수상, 전국 최초 백살잔치 개최, 참신한 강천산 관광자원 개발로 관광객 급증 등 각 분야에서 참신한 시책을 활발하게 펼쳐 200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시책발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순창’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 제1의 살기좋은 고장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 순창군을 돋보이게 했던 각종 수상성과
장류메카의 위상을 한층 확고히 해준 장류산업특구평가에서 전국 대상을 차지한 것은 올 한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꼽힌다. 지식경제부가 전국 109개 특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순창장류산업특구는 대한민국 제1호 특구 답게 당당히 전국 대상을 거머쥐며 3억원의 인센티브 혜택까지 받으며 순창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높여줬다.
또한, 순창장류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지역연고진흥사업(RIS)에서 전국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는가 하면 농촌활력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으로 인센티브 7억 수상, 지역경제활성화 시책 도내 최우수 기관 선정과 전국 주거복지 우수기관 선정,보건의료원 한방 건강증진 HUB보건소 선정,친환경주거문화대상 공모에서 친환경도시모델부문 YTN사장상 수상, 복흥 농암단지 논콩집단재배단지 전국 우수단지 선정,여성자원활동센터 전북도 우수센터 수상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수상성과를 거뒀다.
□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노력
순창군의 내년도 예산이 235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인 2124억원보다 226억여원 늘어난 규모로 장류, 장수 등 군 핵심전략사업과 군민복지증진사업, 농가소득증대사업 및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한 자동세차기를 생산하는 소모그룹이 순창에 110억원을 투자할 의사를 밝혀 활발한 고용창출 효과와 인구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주 목요일 지역주민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운영해 온 주민자치대학이 개막전 공연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올 한해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700여명 이내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으로 크고작은 지역의 재해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데 앞장서왔으며, 도로관리사업소 순창이전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 원활한 도로관리 유지 및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전국 최초 판사 교육기관인 사법연수원 가인연수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중에 있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순창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초심 잃지않고 지역발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 (강인형 군수 인터뷰)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참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
강인형 군수는 “여느해보다도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웠던 올 한해동안 군민 모두가 합심해 지혜롭게 극복해 낸 결과 값진 성과도 많이 달성했다”며 “힘든 상황속에서도 항상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준 공직자 여러분들께 무엇보다 감사를드린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이어 “순창은 내재적 성장동력이 타 지자체에 비해 극히 약해 많이 생각하고 끊임없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차별화된 시책을 발굴해야만 중앙부처를 설득해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또 “다가오는 기축년 새해에는 신규사업을 지양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사업들을 차질없이 마무리 하면서 내실있게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앞으로도 순창발전을 위해 군민 모두가 하나되어 군정에 아낌없는 협조와 관심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했다./순창=손충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