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국산 배 품종 ‘그린시스’를 본격 출하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우리품종을 소비자 선호 과일 생산을 위한 권역별 대표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 지역은 배 그린시스 품종을 선정하여 광역 조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 12ha인 그린시스 재배면적을 해마다 확대하면서 신고 위주의 배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전환 및 다양화 할 계획이다.
그린시스’는 동양배와 서양배를 교배해 만든 국산 배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병해충에 강하다.
‘그린시스’ 품종은 일반배와 달리 과피색이 전혀 다른 초록색으로 당도 12.3브릭스, 과중이 460g 내외의 중·소과이며, 석세포가 거의 없어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과즙,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어서 품평회 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 출하되는 주력 상품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수입과일에 맞서 경쟁력이 커 향후 신품종 그린시스 배가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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