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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청년들의 삶이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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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청년들의 삶이 나아집니다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1.10.1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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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주거·복지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정책 추진
중소기업 근로 청년‘익산형 청년근로수당’최대 1,080만원 지원
청숲 기능 강화 취·창업 지원 확대, 주거비 부담 완화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에서 복지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청년들이 현실에 갇히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복지까지 연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더욱 새롭고 탄탄하게 구성한 청년 정책을 토대로 팍팍한 청년들의 삶에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각오다.

# 청년 취·창업 책임진다?청숲 기능 강화
익산시는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취·창업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전북형 디자털 청년 일자리, 청년 나래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을 고용한 기업에 취업 청년 1인당 최대 180만원, 최장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존부터 추진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까지 포함하면 모두 200여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제공되고 있다.

이어 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취업난을 돌파하기 위한 대안으로‘청년창업’이 떠오르면서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청년 창업아카데미와 청년 혁신가 예비창업 지원 사업부터 차량을 이용한 창업 시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 창업 드림카 지원, 창업 초기 공간 확보 등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 창업 인프라구축 지원으로 지원 단계를 높여간다.

이같은 사업들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청년센터 청숲’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청숲이‘청년창업일자리센터’(가칭)로 확대 운영되면 취·창업, 문화 생활까지 아우르는 지역 청년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일하는 청년 파격 혜택‘익산형 청년근로수당’
익산시는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층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익산형 청년근로수당은 중소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청년들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3년 동안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면서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들의 전입을 유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떠나는 청년층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해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파격적인 혜택 덕분에 중소기업 급여문제 등으로 고민이 많았던 근로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차 모집 당시 749명을 최종 선정했으며 호응에 힘입어 신청 자격을 확대해 2차 지원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운영 성과에 따라 혜택을 점차 확대해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 청년 주거 안정 지원 확대?제도 정비 박차
익산시는 청년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주택 임차 시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한국주택금융공사·NH농협은행·전북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최대 3%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시중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연 2%대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이자로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시는 올해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예산소진 시까지 약 1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 청년들의 생활이 나아진다?다양한 복지 혜택 지원
익산시는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저소득 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본인 저축액에 익산시 지원금을 더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청년자산형성통장지원사업’을 실시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미취업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청년취업 드림카드를 통해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용을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고 군복무 중인 청년들이 질병, 상해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정헌율 시장은“청년들의 고민을 담아낸 시책을 준비하며 자랑스러운 익산 청년시대를 만들고자 한다”며“청년들이 살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선택지 중 가장 확실한 해답을 익산에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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