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도내 외근 소방공무원의 교대방식을 일부 변경, 이달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본부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은 그간 고창과 부안, 진안, 장수 등 4개 소방서에 적용하던 3조 1교대 방식을 남원과 순창소방서를 포함한 총 6개 소방서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오는 1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행 제도상 소방공무원 교대근무 형태는 3조 2교대를 기준으로 출동대별 업무하중 등에 따라 3조 1교대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그간 도내 소방관서에 대한 업무량 및 근무실태 분석, 설문조사 등 의견수렴 등을 통해 3조 1교대 확대 적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이달 초 소방청 승인과 도 지휘부 결정 등으로 2개 소방서에 대한 3조 1교대 근무 방식 확대 적용을 최종 확정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3조 1교대 근무방식 확대는 해당 소방관서의 근무 만족도 증가와 더불어 전체 소방조직 운용의 유연성 증가 등으로 소방업무 생산성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며 "오는 15일 시행을 앞드고 세부 제반사항 검토 등 제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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