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에 파견된 전북체육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후 전북선수단에 대한 지원 등에 차질이 우려된다.
8일 전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경북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북선수단의 대회 운영이나 상황 등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사무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복귀했다.
이 직원과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친 나머지 파견단을 비롯한 임원들 또한 상당수 자가격리 등을 위해 현장에서 빠지면서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접종이 완료된 직원들만이 현장에 남았으며 전북에 남아있던 직원들이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현장에 교대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내일이면 지원인력 10여명이 보강되면서 대회 운영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현장에 도착한 뒤 특별한 이동도 없어 추가 감염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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