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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0일 내년 대선 후보 결정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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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0일 내년 대선 후보 결정 여부 주목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0.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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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슈퍼위크 D-2, 본선 원팀‘우려’

민주당 내년 대선 지역 순회 경선이 D-2일로 다가왔다. 이번 9일 경기, 10일 서울 순회경선은 3차 슈퍼위크로써 이재명 지사의 과반 득표가 유력 시 되고 있어 민주당 대선 후보 결정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경기(16만), 10일 서울(14만) 등 이번 3차 선거인단 규모는 30만 5779명으로, 1차 64만 1922명, 2차 49만 6339명에 비해 규모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마지막 단계에서‘대장동 개발 의혹’이 불거져 1위 이재명 지사를 향해 집중 포화가 쏟아지고 있어 이날 경선 마무리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지난 2차 슈퍼위크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 지사가 54.90%(54만5537표)로 과반인 상태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34.33%(34만1076표)에 그쳐 양자 간 표차는 20만표가 넘기 때문에 이 지사의 승리가 점쳐진다.  

정치권은 이런한 득표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역전시키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이다. 이렇다 보니 일부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구속 등 악재를 빌미로 불안감을 갖게 하는 일탈 행위를 우려하기도 한다.

특히, 경선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에 둘러 쌓인 정국은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공방이 더욱 심화돼 '이재명 비토'가 강한 일부 친문 지지층에서 경선 중단, 경선 연기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어 긴장감이 감돈다. 

이러한 분위기는 민주당 홈페이지 등 SNS에서 엿볼 수 있다. 지난 5일부터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투표율이 높게 나오자 양 캠프는 각각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 3차 선거인단 투표는 7일 정오 기준 투표율 70.13%로 선거인단 30만 5천여 가운데 21만 4천여 명이 투표를 마친 상태이다. 이처럼 투표율이 높게 나오자 명·낙 양 캠프는 각각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로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다고 분석하는 반면, 이낙연 후보 측은 이재명 대세론에 대한 회의감이 투표율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D-2일을 앞두고 투표율이 높아지자 각 캠프의 지지자들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를 놓고 갑론을박하면서 초미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이 뇌물죄와 배임죄 여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자 야권은 일제히 이재명 후보의 배임죄 연계 소문을 확산시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명·낙 대결은 더 심화되고 있어 향후 정권재창출을 위한 원팀정신이 혹여 훼손될 수 있어 다소의 우려가 예상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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