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5일부터 28일까지 8회에 걸쳐 전통주 제조 생활문화 기술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농촌의 교육적 요구가 반영된 참여형 실습교육으로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생활기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자원 활용 기술을 보유한 전문인을 양성해 지역사회 활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건강한 발효 전통주 제조’를 주제로 우리 고유의 전통 발효주를 가공 실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신청 접수를 받아 28명의 교육생을 선정했다.
수업은 전통주 발효 이해 등 이론교육과 삼양주, 석탄향 등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전통 발효주 제조에 자신감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 발효식품 제조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곡물과 과실, 약초 등 농산물 소비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주연 기술지원과장은 “전통주 제조 전문기술 습득으로 농외소득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부가가치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생활문화 기술교육은 지난 6월 ‘농산물 활용 쌀 베이킹 과정’, 7월 ‘건강한 발효 장류 제조 과정’, 8월 ‘농촌 치유농장 아카데미 과정’이 운영된 바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교육장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과 체온 체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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