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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매년 산재사고 증가 개선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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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매년 산재사고 증가 개선책 마련 시급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0.0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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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속 산재사망 발생 사업장 28곳, 2,217명 사망

매년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대한 정부의 대책들이 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기준 10년 연속 산재사망자가 발생한 사업장이 28개소에 이르고, 사망자만 무려 2,217명에 달해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윤준병 의원(정읍·고창,환노위)이 고용노동부 ‘2020년 기준 연속 산재 사망자 발생 사업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년 이상 연속 산재사망 발생 사업장은 총 73개소로 업무상 사고 및 업무상 질병 포함한 산재사망자(산재 승인연도 기준)는 2,569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속 산재사망자가 발생한 73개소 중 올해에도 산재사망이 발생한 사업장이 51개소으로 드러나 10곳 중 7곳은 올해에도 산재사망이 반복되며, 73개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재사망자 138명을 추가하면, 총 2,707명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윤준병 의원은 산재 예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산재 사망을 근절하기 위해선 근로감독체계 개선 및 안전보건체계 구축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산재사망 감축 의지가 빈 구호로 머물지 않도록 정부 정책과 경영책임자들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등 적극적인 대책을 모색해 노동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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