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반려견의 광견병 예방을 위해 관내 지정 동물병원 12곳에서 하반기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600두 분량의 예방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대상은 시에 동물 등록한 생후 3개월 이상의 건강한 반려견으로 비용은 평소 3만원 내외지만 이 기간에는 5천원의 시술비를 부담하면 된다. 접종 주기는 1년에 한 번씩이다.
2개월 이상 기른 반려견은 동물보호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동물등록 해야 한다.
미등록 반려견은 방문한 동물병원에서 바로 등록 후, 외지에서 군산시로 이주한 경우는 변경신청 작성 후 접종받을 수 있다.
이학천 농업축산과장은 “광견병은 사람에게 전염되면 치명적인 중증을 유발하므로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면서 “원활한 접종을 위해 동물등록증, 인식표 등을 휴대하고 동물병원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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