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대학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전환했던 비대면 수업을 5일부터 부분적 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면수업에 들어가는 각 대학들은 강의실 확보와 방역수칙 강화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북대는 비대면 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과 사회정서적 교류 축소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5일 대면수업에 들어간다. 코로나 19 상황 지속에 따라 대면수업은 30명 이하의 소규모 강의나 2학년 전공과목, 실험·실습·실기 과목에 한해 실시한다. 이와 함께 수강인원 대비 강의실을 3분의 2까지 추가 확보해 거리두기를 확실히 지킬 수 있도록 했으며 총무과, 생활관, 학생과 및 각 단과대학 등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방역에 나섰다.
개학 후 5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던 전주대도 부분 대면수업에 들어간다. 대면수업은 수강생이 30명 이하인 소규모 강의와 1학년 전공 및 실험·실습 과목에서 이뤄지며 강의실 밀집도가 2분의1 이내의 경우에도 대면·비대면 혼합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건물입장 시 QR코드 확인, 열체크, 강의실 입장 명부작성, 스마트폰 전자출결 등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역시 대면수업에 들어가는 우석대도 완주군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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