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24일까지 방역지침 기준 맞춰 구절초테마공원 자율방문 허용
정읍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가을철 대표축제인 ‘2021 구절초 꽃 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제15회 구절초 꽃 축제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구절초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추석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과 외부 관람객의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내년 축제 준비에 힘을 더 쏟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구절초는 2일부터 24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0일 현재 10% 정도 개화했으며, 다음 주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상추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 기준에 맞춰 구절초테마공원의 자율방문은 허용할 계획이다.
구절초테마공원은 10월 2일부터 24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주차장은 제1주차장과 제3주차장 2개소를 이용할 수 있다.
입장객은 마스크 착용과 체온 체크,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미준수 입장객은 퇴장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더 아름답고 풍성한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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