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는 천호성 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을 교육청소년본부 상임대표로 임명하고 30일 전주 대안교육지원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탄소세, 로봇세, 데이터세, 상속세, 소득세 등 다양한 형태로 주장되는 모든 기본소득 논의를 범국민적 사회운동 차원으로 추진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현재 17개 시도에 지역본부를 두고 각 직능별로 본부를 두어 운영하고 있는 전국적인 시민운동단체이다.
오늘 출범식을 한 교육청소년본부는 기본소득 논의 중 교육과 청소년 분야에서 학생·청소년 수당을 포함하여 전체적인 교육복지를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상임대표로 임명된 천호성교수는 ”영유아수당, 기본소득, 노인수당, 농민수당 등 다양한 복지정책이 회자되고 있지만 이는 산발적이고 사각지대가 눈에 보인다. 이제 우리도 유럽처럼 전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시스템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학생·청소년수당을 신설하여 단순히 복지지원을 넘어 삶을 살아가는 데 유용한 경제교육을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군산대 정균승교수의 '기본소득 자세히 알기', 천호성 교수의 '학생청소년 기본수당', 박은미 학부모의 '교육복지와 돌봄'을 주제로 한 발제와 함께 청중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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