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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에 이혼한 친모 “친부가 두딸도 폭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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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에 이혼한 친모 “친부가 두딸도 폭행" 주장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1.09.29 16:49
  • 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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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3차례 아동학대 조사
친부·계모, 매우 폭력적 수준 기록
친모, 양육권 소송 제기… 경찰 수사 지적

초등학생 두 딸을 폭행한 비정한 아버지에게 양육권을 빼앗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기에는 계모 폭행까지 더해져 사실 여부에 따라 경찰 수사가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제보한 건 두 딸 친모인 A씨로, 현재 이 둘은 지난 2016년 이혼한 상태다. 

남편의 폭행을 참다 못해 이혼을 선택한 A씨는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맞았다. 늘 두려움에 하루하루 살아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그는 특히 "7년이란 결혼 기간 동안 말다툼 중에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이 이어졌지만 아이 아빠라는 생각에 고통의 시간을 참고 견뎌야 했다"면서 "하지만 좀 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A씨는 그러면서  "내게 가해진 폭행이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졌다"고 말한 뒤, 이를 뒷받침 할 한 아동보호 기관의 기록 내용을 제시했다.

내용에 따르면 2019년 9월과 12월, 2020년 11월 등 총 3차례 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폭행 형태는 아동보호기관이 학대조사를 통해 기록한 '아동카드'에 비교적 구체적으로 기술돼 있었다.

본보가 확보한 이 카드에는 친부와 계모는 아동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구(효자손, 국자 등)을 사용해 아동을 처벌했다고 명시했다.

또 친부·계모의 아동학대수준이 매우 폭력적이며, 특히 계모의 가학행위는 피해아동의 생명에 큰 위협이 되는 수준으로 보여진다고 봤다.

충격적인 건 '아동이 거짓말을 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 차례에 걸쳐 뜨거운 불판에 아이들의 손을 갖다 대도록 강요한 내용도 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발등과 손에 세모형태의 심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

계모는 둘째 아이에게도 폭행을 자행했는데, 아이가 눈치를 보고 짜증나게 한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의자로 아이의 얼굴과 팔뚝·몸 등을 때렸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눈가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봉합시술까지 받아야만 했다.

폭행 여부에 대해 친부는 '양육을 위해 체벌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계모는 '본인의 행위를 부인하며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기록돼 있다.

현재 두 딸은 전주의 각각 다른 보육원에 입소된 상태다.

A씨는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기 위해 보육원을 찾아 만남을 요청했으나 거절됐다. 아이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경찰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는데,  그는 "최초 경찰에 폭행 신고가 접수됐을 당시 면밀한 수사가 조사가 이뤄졌다면 사태를 예방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8월 두 딸의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전주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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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 2021-11-08 15:11:19
땅속으로..
에 라 이

암행어사 2021-11-08 15:10:13
너 이 놈 누군지 다 안다.

너는 벼락 받을 것이다

가을 2021-10-12 14:51:00
날씨도 추워지는데 엄마 맘은 얼마나 힘이 들까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을 하루 빨리 엄마 품에서 편히 쉴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염라대왕 2021-10-09 16:55:23
에라이ㅡㅡ
세상 어디에도 없을
비열한 놈!!!

하늘바라기 2021-10-04 20:25:08
개 돼지도 아닌데....짐승 아니 잖아요.
짐 승 도 지 새 씨 는 품 는 데....
사람으로서 부끄럽다....
쓰레기 같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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