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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 경선 압승...득표율 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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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 경선 압승...득표율 54.44%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9.27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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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38.48%, 추미애 5.21%
이재명, 이낙연과 격차 18.53%
광주전남 제외 과반득표율 행진
더불어민주당 전북 합동연설회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 연설회가 열린 26일 오후 우석대학교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전북 합동연설회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 연설회가 열린 26일 오후 우석대학교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최대 승부처인 호남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의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우석대 체육관에서 전북지역 순회지역 경선을 진행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54.55%의 과반이상의 득표로 전날 광주전남의 패배를 설욕했다. 광주전남에서 0.17%p 첫 승리를 거뒀던 이낙연 후보는 38.48% 득표하는데 머물렀다. 

이낙연 후보는 텃밭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이재명 후보는 스스로도 평가할 정도로 호남에서 기대이상의 승리를 거뒀다.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서 김두관 후보는 결과발표 직후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나머지 후보별 득표율은 추미애 5.21%(2,127표), 박용진 1.25%(512표), 김두관 0.51%(208표) 순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후보는 27일 후보직 사퇴를 선관위에 제출할 계획이어서 5명 후보자들의 득표율도 변화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가 전북에서 얻은 54.55%는 첫 번째로 치러진 대전충남(54.81%) 다음으로 높은 득표율이다. 최근 대장동 개발의혹 등의 악재가 불거졌지만, ‘화천대유’에 다녔던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의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호재가 됐다.

전북지역 투표율은 53.60%로 저조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전북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누적득표율 53.01%로 2위인 이낙연(34.48%)와 격차를 18.53%p로 벌렸다. 전날 광주전남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간의 격차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이어 3위 추미애 10.60%, 4위 박용진 1.23%, 5위 김두관 0.68%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누적 총 34만1858표를 얻어 2위인 이낙연 후보를 11만9505표차로 여유롭게 앞서게 됐다. 전남광주 지역을 제외하고는 이재명 후보의 과반득표율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호남경선에서 2연승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율을 무너뜨리고, 남은 일정을 통해 대역전내지는 결선투표를 겨냥했던 이낙연 후보측에는 비상이 걸렸다. 앞으로 남아 있는 수도권은 이재명 지사가 유리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선 경선은 총 11곳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전북경선이 끝나면서 반환점을 넘어 앞으로 5번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어내면서 추격하는 이낙연 후보측은 다급해졌다. 

전체 당원비중의 30%를 차지하는 호남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본선 직행은 쉽지 않다. 이재명 후보는 전북지역 권리당원 중에서는 54.51%를 얻었고, 이낙연 후보는 38.49%를 득표하는데 머물렀다. 

민주당 오는 10월부터 제주 순회경선(1일)과 부·울·경(2일), 인천(3일), 경기(9일), 서울(10일) 등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1차 슈퍼위크에서 승리를 거둔 이재명 후보는 남은 2·3차를 통해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낙연 후보가 역전 또는 결선투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최대 관전 포인트이다. 한편 전북을 연고로 두고 있는  3위 추미애 후보(정읍 시댁)와 4위 박용진 후보(장수 출신)는 양강구도의 틀을 극복하는데 한계를 드러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전북경선 승리와 관련 “호남에서 기대이상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내부분열을 최소화하고, 본선에서 승리를 거두라는 호남지성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서울=이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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