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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후 위기감 커진 코로나, 선제적 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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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후 위기감 커진 코로나, 선제적 검사 필요
  • 전민일보
  • 승인 2021.09.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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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기간 전북지역에서 200여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문제는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올해 추석연휴 기간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했지만 많은 이들이 고향을 다녀왔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비수도권 확산사태로 이어질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연휴기간 검사인원이 줄었고, 앞으로 검사자가 늘어나면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22일 도내에서 40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연휴 이후인 지난 23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에서 3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오후 검사자의 결과를 감안하면 다시 지역내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기우가 아닌 점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이동과 만남에 의해 감염됐다. 추석연휴 기간 오랜만에 만난 외부 지인들과 접촉에서 감염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그동안 전북지역 감염은 지역내 감염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외부유입 사례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일상복귀 전에 의심증세가 있다면 망설이지말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무증상 사례도 많은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 검사를 받을 필요도 있어 보인다.

4차 대유행이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더 큰 폭발력을 지닌 5차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최근 도내 확진자 중 대부분이 10대에서 30대 등 젊은층에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젊은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사망하지 않는다는 안일한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젊은층의 방역수칙 위반사례도 적지 않다.

도내지역의 백신접종은 1차 접종 완료가 전체인구의 73.38%에 이르며, 접종완료의 경우 48.54%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백신접종을 했더라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하게 자유롭게 됐다는 인식부터 버려야 한다.

코로나19 종식은 힘들지만 집단면역 성공을 통해 위드코로나 상황을 맞이할때까지 우리는 주의해야 한다.

어쩌면 현재의 방역수칙의 상당부분이 계속될 수도 있다. 정부 차원에서 거리두기 조정이 이뤄지겠지만, 일상 생황속의 방역수칙 준수는 지켜져야 한다. 이번 추석연휴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최대 분수령이다.

선제적인 방역과 검사로 조기에 확산으로 저지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의심증세가 있다면 진단검사를 받고, 생활속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는 철저하게 지켜주셔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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