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19 19:13 (화)
추석 밥상머리 민심, 민주당 전북 경선 화제
상태바
추석 밥상머리 민심, 민주당 전북 경선 화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9.21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의원, 귀향활동에서 민심을 읽다

정치권은 추석 연휴 밥상머리 민심에 촉각을 세우고, 민심 동향에 나섰다. 도내 의원들도 각 지역구를 돌며, 시민들을 접촉했고, 대선 후보의 전북방문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번 추석은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순회 경선과 맞물리면서 대선과 지선에 관한 정치적 화두가 많았다. 특히, 22일부터 전북 지역의 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ARS 투표가 있어 대선 관련 화제가 더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주 민주당 도당위원장(전주 병)은 지난 17일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민원청취에 나섰으며,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이날 익산을 지역위 사무실에서 시·도의원들과 함께 추미애 대선 후보를 맞이했다.

신영대 의원(군산)은 새벽시장, 수산시장,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며, 상인들을 위로·격려하고 “지원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수흥 의원(익산 갑)은 청년, 여성, 노인, 상인 등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지난 해 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졌으며, 시장, 복지시설 등을 돌며 지역현안과 예산 반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코로나가 길어지니 힘들어서 못살겠다. 빨리 끝내달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코로나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고,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데 의정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윤덕 의원(전주 갑)은 백신 접종률이 70%에 달함에 따라, “‘위드코로나’시대를 앞당겨 내년 설 명절에는 정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장마 피해와 코로나 피해를 입은 농업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선에서 중도 사퇴한 진안 출신 정세균 전 총리에 대한 애정어린 의견도 많았다고 귀뜸했다.

전주의 김 모씨는“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과 스마트폰 때문에 명절 밥상머리 대화는 사라진 것 같다”며, “식사 후 약속이나 한 듯 모두가 스마트폰을 붙잡고 정보검색을 하는 등 침묵의 시간만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도민들은 이번 민주당 호남 경선에 대한 얘기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재명의 과반 유지냐, 이낙연의 텃밭 반전이냐’, 또는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갑론을박 등이 주요 화제거리로 등장했다.

민주당 강세지역으로써 도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와 대권 후보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호남 물갈이 바람...올드보이 정동영·유성엽 다시 복귀할까
  • [칼럼] 감기 이후에 생긴 피부발진, 알고 보니 어린이 자반증이라면?
  • '월 100만원 붓고 노후 매달 300만원', 달리오 디비 배당저축펀드 확대 예상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강성희 "부유세와 은행횡제세 도입" 민생공약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