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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김제 광활·부안 백산 병충해 피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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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김제 광활·부안 백산 병충해 피해 현장 방문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9.21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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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45일 강우, 기후위기 따른 재해로 인정 촉구

국회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농해수위)은 지난 17일, 김제시 광활면, 부안군 백산면 일대 병충해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8월 중순 이후부터 9월초 출수기 가을장마로 병충해 발생이 지속되면서 피해가 확산돼 피해농민 및 농정관계자 등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김제시 농업당국은 “이삭도열병(3,939ha), 세균벼알마름병(2,152ha), 께씨무늬병(92ha) 등 벼재배변적(17,400ha) 대비 35.5% 수준”이며, 부안군 농업당국 역시, “이삭도열병(2,100ha), 깨씨무늬병(820ha), 세균벼알마름병(250ha), 도복(12ha) 등 3,182ha로 전체 벼재배면적 대비 21.6%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시 광활면 옥포리 한 농민은 “긴 장마로 인해 6-7회 방제에도 불구하고 병충해를 억제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피해를 호소했고, 부안군 백산면 신평리 농민 이 모씨는“병충해 입은 논을 볼 때 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정부 당국의 재해에 따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관계자와 주민 현장 대화에서 이들은“도열병에 약한 신동진 품종에 대한 개량, 토지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사용과 토지개량제 투입” 등 향후 대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원택 국회의원은 “출수기를 앞둔 긴 가을 장마는 폭염, 폭우와 같은 또 다른 형태의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 같은 입장을 농림부 고위당국자에게 전달하며, 재해로 판단 할 수 있든 현장조사를 광범위하게 진행 할 것 촉구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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