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0일 보건소 2층에서 ‘생명에 생명을 더하자’ 슬로건으로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 행사는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 생명사랑 포스터·손글씨 공모전 시상식, 공모전 수상 작품 제막식으로 이어졌다.
특히, 생명사랑 포스터·손글씨 공모전은 지난 6월 공모 접수를 통해 약 5주간 271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향후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가로등 배너와 전광판 홍보, 자살 취약지역 아파트 내 로고젝터 설치, 자살 예방 교육 등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여 많은 사람의 손길, 관심, 사랑을 통해 자살시도자들의 두려움과 공포를 해소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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