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이 추석 연휴기간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문상담인력과 장비를 보강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13일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연휴기간에 119에 신고하면 평소와 같이 의약품 구입 및 진료 가능한 병의원·약국 안내와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심정지 등 급성질환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구급차 출동과 함께 구급차가 도착하는 동안 응급처치 지도를 받게 된다.
또한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19에 접수된 응급의료상담은 일평균 435건(총 2,176건)으로 지난해 일평균 141건(총 51,368건)에 비해 상담건수가 208.5%나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상담 중에서 문의 관련 의료상담(병원·약국 안내)은 일평균 349건(총 1,748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119종합상황실은 상담 전문 수보대 4대를 증설하고, 또 5명의 전문 응급 상담 인원을 보강했다.
김승룡 본부장은 “명절에는 음식으로 인한 기도 막힘과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상, 과식에 의한 복통 호소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 뒤 “응급환자가 발생할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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