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08:35 (토)
정읍시, 농업인 실질적 소득향상 중점 ‘적극행정’
상태바
정읍시, 농업인 실질적 소득향상 중점 ‘적극행정’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09.13 0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화작목 발굴-스마트축산 확대-농업인 복지지원 등 농업·농촌 경쟁력 올리기 박차

정읍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경기 속에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가공·유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중점을 둔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는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농업기반 확충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와 주민 간 상생을 도모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악취 저감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작목 발굴과 스마트축산 확대, 농업인 복지지원 등 농·농촌의 경쟁력을 높여 건강한 농업, 든든한 미래를 위한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맞춤형 농업복지 지원

시는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농업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309개 농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안마의자와 혈압계 등 건강보조기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302개소 마을에 추가 보급을 완료했다.

이로써 농사에 지친 농업인들이 마을회관 등에서 손쉽게 건강보조기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병원이나 보건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수시로 혈압을 확인하는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28억원을 들여 농업경영 컨설팅과 농업인 안전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6억원을 들여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출산여성 농가 도우미 지원,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 단풍미인쌀 품질·인지도 향상 행정력 집중

시는 최근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쌀 품질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단풍미인쌀 생산에서 유통, 판매 과정까지 전 단계에서의 크고 작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그간 방만하게 관리돼왔던 생산단지를 축소했다.

800의 단지를 400로 대폭 정비한 결과 집중적 생산관리와 현장중심 행정이 가능해졌다.

재정비된 단지는 신태인읍, 고부면, 영원면 등에 소재하는 8개 단지로 단풍미인 쌀 안전재배 메뉴얼을 지켜 엄격하게 쌀을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시는 생산농가와 생산농지 전체에 GAP 인증을 완료했으며, 생산단지 내 토양 샘플 121점을 채취, 성분 검사를 통해 농지별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부했다.

또한 단풍미인 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통합RPC에 택배 박스와 포장재, 톤백 지원 등 판매촉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통합마케팅 활성화 박차

시는 급변하는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을 위해 생산자 조직화와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7월 말 기준 정읍 농산물 취급액이 4310톤, 103억원에 달했다. 이는 취급액 기준 작년 동월 대비 20% 상향한 수치다.
  
시는 앞으로도 공선출하회 조직을 통한 고품질 원물 확보로 소비지에 연중 판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대형마트 등 다양한 거래처 확보와 수출에 박차를 가해 농가소득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131억 투입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등 추진

시는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해 축산물 수입개방 등 대외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스마트한 축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날로 심각해져 가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축산재해 예방, 동물복지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131억원을 투입,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과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축사시설을 신축·개보수해 축산악취 등 현안문제를 해소하고, 시설에 최첨단 ICT 장비를 접목해 축산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축산 스마트팜 기술보급으로 최적의 가축 사육체계 확립과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둬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친환경농업 조성 위한 유용미생물 보급 확대

시는 농축산물의 안전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면서 토양을 살리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조성하기 위해 농축산용 유용미생물 보급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5종의 유용미생물을 공급을 시작으로 작물의 생육증진과 토양개량을 위해 경종용 미생물 184톤을 보급했다. 
  
올해부터는 사료 효율 증진과 가축 소화율 개선을 위해 축산용 미생물 20톤을 추가 공급했으며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연중 공급하고 있다.
  
현재 유용미생물 배양실에서 생산하는 유용미생물은 토양개량용 비료 5종과 가축급여용 보조사료 3종이다.
  
시는 유용미생물의 활용영역을 넓히기 위해 내수면 어업 수질개선 효과시험 등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미생물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 농특산물 온라인마켓 단풍미인쇼핑몰 인기

정읍시가 직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마켓인 단풍미인쇼핑몰은 지난 2012년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9년째다.

현재 117개 입점업체와 총 910여개의 판매상품을 구성하고, 활발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3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특산물 쇼핑 1번지로서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단풍미인쇼핑몰 활성화를 위해 매년 농업인 대상 정보화교육과 규격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홍보단 운영과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쇼핑몰 입점업체와 판매상품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823일부터 924일까지는 한과와 한우, 떡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추석명절 선물 기획전을 운영한다.

신규 회원가입 고객에게는 3000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벤트 기간 중 구매회원에게는 매주 10명을 추첨해 2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주문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고객센터(063-535-4345)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