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2:58 (금)
이낙연 후보, 이재명 염두 ‘불안한 후보’ 공세
상태바
이낙연 후보, 이재명 염두 ‘불안한 후보’ 공세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9.09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거티브 선거로 오해받을 일은 않겠다더니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의원직 사퇴'로 승부수를 띄우며, 전열을 가다듬은 이낙연 예비후보(전 대표)가 이재명 예비후보(도지사)를 염두에 둔 듯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불안한 후보' 공세로 나가 정치권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네거티브 선거로 오해 받을 만한 일은 저도, 캠프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정치권은 이날 ‘불안한 후보’ 공세가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려는 시도로 해석하는 분위기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원직 사퇴 배경과 관련,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고 계시는 분들이 좀 불안하다. 그분들의 정책이라든가 살아온 궤적이 걱정스러워서 그렇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해 여야 지지율 수위에 있는 이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동시에 겨누는 것으로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 전 대표는 전날 의원직 사퇴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보이면서도 이 지사의 도지사 사퇴에 대해 직접 겨냥하지 않았다.

그는 "네거티브 선거로 오해 받을 만한 일은 저도, 캠프도 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자신의 의원직 사퇴를 명분 삼아 ‘이 지사도 직을 내려놓으라’는 밀어 부칠 땐 네거티브 공세로 비춰져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