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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원내대표, ‘국정 실패’ 맹공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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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원내대표, ‘국정 실패’ 맹공 연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9.09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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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재창출은 문재인 정권 시즌 2일 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5년 간 우리는 문재인 정권의 국정실패를 큰 고통을 치르며 경험해 오고 있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들 중 누가 본선 후보로 되든 결국 문재인 정권 시즌2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중재법을 언론재갈법이라 비아냥 대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에만 빠져 민생과는 관계 없는 정쟁법안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정부 비난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시즌2가 되면 지금 우리가 겪는 이 비정상의 시대가 영구고착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이루어 놓은 게 뭐가 있는가? 자유민주주의 망가지고, 경제 폭망, 집값 미친 듯이 날뛴다"며, "인권, 정의, 공정은 커녕 권력 가진 자들의 특권과 반칙만이 횡행할 뿐,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얕은 공작정치에만 빠져 날 새는 줄도 모른 채 50년 같은 5년의 막을 내리고 있다"고 맹공했다.
  
그는 부동산대책 발표를 비롯, “발표 때마다 헛방이고, 혼란만 더 키웠다"며, "무능력·무책임· 무개념의 3무(無), 세금폭탄·규제폭탄·감시폭탄의 3탄(彈), 불만·불신·불안만 남은 3불(不)"로 규정하고, "무·탄·불(無·彈·不) 부동산 정책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탈원전 정책에 관해선 "과학이 아니라 미신의 산물"이라까지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문재인 정권은 모래더미에 쌓아 올린 '사상누각'처럼 역사에 치욕적인 오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빚더미 정부임을 맹비난했다.

한 시민은 “김기현 원내대표 연설을 들으니 정부 비난이 많고, 명쾌한 대안 제시나 비전은 찾기 어려웠다”며, “오직 정권교체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는 만능으로 말하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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