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홍순직)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이 오는 10일 ‘근대 유학의 문화 지형과 조선학’을 주제로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제강점기 근대의 학문 지형과 유학, 그리고 그 문화적 현상의 하나로서 ‘조선학’, ‘조선적인 것’에 대한 고찰을 통해 우리 시대의 유교문화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며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 변주승 단장의 개회사와 전종윤 교수의 사회로 제1부와 제2부, 총 6개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 조선학의 부흥과 문화지형에서는 장순순(전주대) 교수가 '일제강점기 실학자의 저작 출간과 조선학 부흥현상', 류시현(광주교육대) 교수가 '1930년대 조선 위인의 소개와 조선학의 대중화', 이대승(전주대) 교수가 '위당 조선학’의 본심·감통론 의미 고찰'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제2부 ‘조선적인 것’의 탐색에서는 문경득(전주대) 교수가 ‘조선유교’와 ‘조선유학’ 표현의 개념사, 김정화(전주대) 선생이 ‘조선적’ 기독교 모색과 최태용', 황태묵(군산대) 교수가 다카하시 도루와 ‘조선적인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 변주승 단장은 “이번 국내학술대회를 통해 일제강점기 근대의 학문 지형과 유학, 그리고 그 문화적 현상의 하나로서 ‘조선학’, ‘조선적인 것’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함으로써 본 연구단 아젠다인 ‘유교문화의 탈영토화, 공존의 인간학과 미래 공동체’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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