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이 마시고 있는 수돗물이 깨끗하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김종성)가 고산정수장과 대성배수지, 106곳 수도꼭지 등 총 108곳을 대상으로 종합 수질검사를 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고 음용수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고산정수장의 경우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류(3개), 납 등 건강상유해무기물질(12개), 다이아지논 등 건강상 유해유기물질(16개), 총트리할로메탄 등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11개), 경도 등 심미적 영향물질(19개) 등 총 61개 항목에 대해 분석이 진행됐다.
배수지를 통과해 각 세대 및 상가 등 시민들이 음용하는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잔류염소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2차 오염 발생 여부 등 수질변화 추이를 세부 조사한 결과에서도 모두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물의 냄새와 맛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염소량의 경우 일반 먹는 물 수질 기준인 0.1~4.0㎎/ℓ중 최대치의 1/8 정도인 0.48㎎/ℓ으로 측정돼 소독 냄새가 매우 적게 나는 것으로 판명됐다.
물의 온도 또한 13℃ 정도로 실온보다 차가웠으며, 경도는 기준치인 300㎎/ℓ에 크게 낮은 평균 39㎎/ℓ인 것으로 측정돼 부드럽고 상쾌한 느낌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김종성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들에게 항시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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