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CCTV로 풀장 입수객 움직임 관찰…유사시 자동으로 위치 표시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조병우)이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자체개발 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수영장 전체를 감시하는 CCTV 4대를 통해 이용객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물속에서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는 이용객의 실시간 위치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안전 보조 장치다.
해당 장치는 상황 발생 시 ’삐, 삐, 삐‘ 경고음과 함께 모니터에 적색 표시가 뜬다.
안전관리자는 모니터 화면을 통해 해당 구역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하게 현장에 투입해 인명구조 활동을 벌일 수 있다.
또 안전관리자 개개인의 LTE 단말기에도 전달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은 유사시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요긴하게 활용된다.
수영 공간을 이용 중인 입수자의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각 입수자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은 현재 완산수영장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덕진수영장에도 이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현재 진행 중이다.
조병우 이사장 직무대행은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관리하고 이를 통해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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