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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국가 · 지방직 공직자 서명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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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국가 · 지방직 공직자 서명 유도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1.09.07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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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산망 통한 비대면 서명운동 동참 요청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광폭 행보를 하고 있는 무주군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명운동 동참을 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무주군 소속 공무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의 모든 공무원이 거미줄처럼 연결된 국가 전산망 새올 행정시스템을 활용하여 본인과 동명이인인 국가·지방직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전자 서명에 동참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낸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을 통한 서명운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 주도층인 국가 및 지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서명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공감대와 지지세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다.

메일 본문(안)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북도 무주군청에 근무하고 있는 000입니다”로 시작하며 태권도가 국기이고 올림픽 정식종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조차 태권도 기반이 붕괴가 우려되는 현실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대안이라는 점을 중점 어필하고 있다.

또 “우리는 서로 대한민국의 공무원으로서 같은 성과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의 위상이 전 세계로 더욱 뻗어나가고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을 담았다. 서명을 돕기 위해 편지 하단에 참여링크도 함께 보낸다.

무주군 공무원 김 모 주무관은 “세계로 뻗어갈 태권도 문화고속도로로써 역할을 하게 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무주에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이번 전국 공무원 대상 서명운동 계획에 동참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군은 범국민적 여론조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지난해 12월 부터는 무주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팝업창을 통한 전자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군은 이들 온·오프라인 서명운동과 함께 국가 전산망을 통한 전국 공무원 대상 서명운동 추진으로 전 국민 대상 서명운동 동참을 이끌어 내고 정치권과 정부를 상대로 군민들의 염원을 전달하는 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브라질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텍사스에 태풍을 몰고 올 수 있다는 나비효과가 있듯이 우리의 작은 날갯짓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라며 무주군 공직자를 중심으로 국내 전 공직자가 함께 동참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설립에 있어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정치권과 정부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의 당위성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단체들과의 협약체결, 정치권에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에 본격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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