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치매 극복의 날(9.21)을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치매 집중검진 기간을 운영한다.
검진을 통해 치매 또는 고위험 어르신을 조기발견·관리함으로써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시에 따르면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이에 치매 위험률이 높은 만60세 이상 조기검진을 희망하는 시민(조기검진 후 3개월 이상 경과자)은 언제든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검진 받을 수 있다.
치매로 진단을 받게 되면 대상자의 소득기준에 따라 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는 치매 극복 캠페인을 통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치매 조기검사 등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치매안심센터(금붕1길 215)에 방문하거나 전화(539-6951, 6952)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숙 건강재활과장은 “그동안 비용 부담으로 치매 검진을 받지 못한 시민들이 검진을 받고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치매 예방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여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정읍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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