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민지원금 활용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으로 국민지원금을 충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이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시민 착한소비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는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이 25만4800여명으로 총 637억원 규모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시민들이 쉽게 신청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충전해 사용할 것을 적극 독려에 나섰다.
국민지원금을 다이로움으로 선택했을 경우 결제 시 유효기간이 가장 짧은 국민지원금부터 보유금액에서 차감된다.
지급신청은 6일부터 착한페이(익산다이로움앱)에서 가능하다.
지급대상은 2021년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1인가구, 맞벌이가 특례기준 적용)이며 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이다.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지만,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 명의로 신청 가능하다.
시행 첫 주인 9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시행해 신청일 다음날 충전 지급되며, 충전시 문자 통보된다.
국민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의 별도 인센티브 및 소비촉진지원금 혜택은 제공되지 않지만, 각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로 통일되어 익산다이로움 사용처와 동일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전액 소멸된다.
시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이용하기 ‘범시민 착한소비운동 캠페인’을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9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집중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국민지원금의 지역화폐 활용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