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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 강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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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 강력 건의
  • 이헌치 기자
  • 승인 2021.09.06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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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장관 궁항 방문시 "최적지" 강조 궁항~격포항 연계 관광효과 향상 기대 "해양관광 거점지역 성장 행정력 집중"

부안군은 3일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 마리나 항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자 궁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립해양문화시설이 부안군 변산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건의했다.

전북연구원이 발간한 이슈브리핑과 제2차 해양관광진흥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남·경남·경북이 전체의 55.8%를 보유한 반면, 전북에는 해양문화 시설이 전무하여 균형투자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부안군에서는 이미 부지에 대한 계획까지 내부적으로 검토를 마친 상태로 풍부한 해양자원과 그 경관의 수려함을 더해 ‘부안이 국립해양 문화시설 건립 최적지’ 임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부안군은 이날 해양수산부장관에게 「①마리나 항만 조성사업 ②격포항 국가어항 확장 개발 ③서해안 노을해양공원 기본계획」에 대한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면서 두 번째 건의사항으로 「격포항, 궁항간 해양탐방로(데크) 조성 사업」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채석강 단애를 배경으로 해양지질 공원을 감상할 수 있는 순환형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궁항과 격포항은 실제거리는 가까우나 직접 연결되는 탐방로 등의 부재로 인하여 연계성이 부족하였으나, 이사업이 추진되면 궁항과 격포항을 탐방로로 연결하여 연계 관광이 가능해져 훨씬 더 높은 관광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해양수산부장관 방문지에는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을 비롯한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홍성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하여 궁항 마리나 항만 등 부안 현안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종택 부안 부군수는 현안설명을 마치며 ‘부안지역은 해양생태 자원이 풍부하고 줄포만 갯벌, 해수욕장, 국제요트대회 등 해양관광레저 기반이 구축되어 있다’면서 이들 자원과 해양문화시설을 연계하여 해양관광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원택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함께 국립해양 문화시설 건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유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이헌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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