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병해충 예찰방제단 14명을 투입해 주요 도로변의 가로수, 녹지 공간, 병해충 확산 우려가 있는 주택가 등 생활권을 중심으로 방제와 예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예찰방제단은 미국흰불나방,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병해충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에 약제살포, 수간주사, 외과수술 등 화학적 방법과 알집제거, 고사지 제거 등 물리적 방법 등을 활용해 맞춤형 방제를 시행키로 했다.
특히, 시는 최근 인접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고 매개충 우화기(5~10월)에 따른 조기 발견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를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예찰 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최병집 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산림 돌발병해충에 대한 지속적 예찰 및 적기 방제로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전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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