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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9월의 역사 인물 ‘이익겸’-‘이삼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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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9월의 역사 인물 ‘이익겸’-‘이삼만’ 선정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09.01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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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9월의 역사 인물로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이익겸과 조선 후기의 서예가 이삼만을 선정했다.

동학·의병·호국분야에 선정된 이익겸은 정읍시 상동 출생이다. 1919년 당시 그는 읍내에 사는 박환규를 비롯해 천도교와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1919323일 독립만세를 부르기로 했다.

그러나 거사 전날인 322일 이 사실이 일제에 탐지되어 태극기와 독립선언서가 압수되고 주동자들이 체포됐다.

정부는 1년여의 옥고를 치른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고,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문화·예술·기타분야에 선정된 이삼만은 정읍현 동면 부무리(현 정읍시 부전동) 출생이다.

어린 시절 당대의 명필이었던 이광사(李匡師)의 글씨를 배웠으며, 부유한 가정에 태어났으나 글씨에만 몰두해 가세가 기울었다.

그의 글씨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우연히 전주에 온 부산상인의 장부를 쓰게 되었는데 그 상인이 귀향해 감상가(感想家)에게 보이게 된 것을 계기로 필명이 높아졌다고 한다.

경남 하동 칠불암(七佛庵)의 편액과 전주판(全州板) 칠서(七書)도 이삼만의 필적이다.

특히, 초서를 잘 썼으며 그의 서체를 창암체라 했다. 전라도 도처의 사찰에서 그가 쓴 편액을 볼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의 역사적·예술적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로도 정읍의 인문학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역사 인물을 발굴·조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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