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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마지막 정기국회 100일 장정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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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마지막 정기국회 100일 장정 스타트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9.0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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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10월1일), 예산안시정연설(10월25일), 폐회(12월9일)

국회는 어제 오후 2시 2021년 정기국회를 개회하고, 100일간의 장정을 스타트했다. 여야는 21대 국회들어 두 번째 정기국회이고, 청와대는 문재인정부 마지막 정기국회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개원 1년여 동안 우리 국회는 여야 합의로 다섯 차례 추경을 편성했다”며, “이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었다”고 찬사했다. 그러면서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 합의 통과하고, 대선 전초기지가 아닌 3민(민생경제-국민안전-민생미래) 국회를 만들자고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 수석부대표는 어제 오전 국회에서 만나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합의에 따르면 정기국회 회기는 9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다. 양당은 우선 개회식 직후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각각 8일과 9일에 교섭단체 대표 연설할 예정이다. 윤 원내대표는 어제 최고위 회의에서“경제회복도 방역성패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법정 기한 지키는 국회 심의 통해 적시에 처리되도록 만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정부 질문은 △13일 정치 △14일 외교·통일·안보 △15일 경제 △16일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진행된다. 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이 대정부 질문에서 질의자로 나선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7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며, 27일은 언론중재법 처리 등이 있을 예정이다.

양당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국정감사는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21일 동안 진행되며, 운영위, 법사위, 정무위, 기재위, 교육위, 과기정통위, 외교위, 국방위, 행안위, 문체위, 농해수위, 산자중기위, 복지위, 환노위, 국토위, 정보위, 여가위 등 17개 상위별로 진행된다.

이번 국감은 20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감인 만큼 야당의 날카로운 질의와 여당의 철벽 방어가 예상돼 자칫 정쟁으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야는 10월 25일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 국가예산 심의에 들어가 12월 초까지 내년도 예산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치권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두고 사의를 표명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사퇴안 처리에 대해서 여야 간 의견이 달라 이 또한 논쟁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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