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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전북 경기 다시 후퇴...3분기 성장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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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전북 경기 다시 후퇴...3분기 성장 빨간불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8.3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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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재유행의 여파로 7월 도내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모두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1년 7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91.8(2015=100%)로 전년동월대비 8.8% 증가했지만, 전월대비 3.0%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은 1차금속(89.6%), 기계장비(37.9%), 전기·가스업(22.8%) 등에서 상승했으나, 맥주, 혼합음료, 주정 등 음료(-17.7%), 육상금속구조물, 건축용금속공작물, 철망 등 금속가공(17.3%), 동물용사료, 장류, 곡물혼합분말 등 식료품(-4.5%) 등이 하락해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광공업 출하의 경우 생산과 마찬가지로 1차금속(38.9% 상승), 기계장비(51.9%), 전기·가스업(20.0%) 등이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8.5% 증가했지만, 금속가공(-21.7%), 음료(-21.6%), 식료품(-5.5%) 등에서 줄어 전월대비 4.0% 감소했다.

높았던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에 비해 27.2%나 줄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2.1% 증가했다.

1차금속(-21.9%), 식료품(-22.3%), 자동차(-49.0%) 등에서 감소했지만, 음료(80.5%), 종이제품(14.9%), 전기장비(26.7%) 등에서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7.9로 전년동월대비 10.3% 증가했다.

화장품은 감소했으나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기타상품, 가전제품, 신발·가방, 음식료품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은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약화하면서 최근의 경기 개선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라며 ”지난달 주요 지표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고, 코로나19 4차 확산 우려로 불확실성이 많이 커진 상황이었음에도 광공업, 서비스업 생산이 호조를 보였고, 전월에 비해 감소폭도 소폭 감소에 그치면서 경기가 대체로 우려한 것보다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철저한 방역 등을 통해 코로나 재확산을 신속히 차단하면서 피해극복을 지원하고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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